'여성암 사망률'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24일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송윤미 교수팀은 2001년과 2006년, 2011년에 등록된 25~64세 여성 암환자들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의하면 이 기간 동안 발생한 유방암, 자궁경부암 등 여성암 사망 비율은 저학력자일수록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 여성암인 유방암의 경우 초등학교 이하 학력의 여성에서 2001년 인구 10만 명당 사망률이 8.5명에서 2011년 21.9명으로 크게 늘어났다. 반면 고등학교, 대학교 졸업자에서는 오히려 줄었다.

자궁경부암 역시 고등학교 이상인 경우 줄거나 소폭 상승에 그친 데 반해 초등학교와 중학교 이하 여성은 각각 1.5배, 3배까지 늘었다.

이에 대해 송 교수는 "학력 등 사회경제적 위치에 따라 암에 대한 관심이나 정보 접근성, 수진율이 다른 것이 사망률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조세일보 발췌